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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70년대 로마, 스페인 이민자 클라라(페넬로페 크루즈)는 폭력적이고 바람기 있는 남편 펠리체(빈센조 아마토)와 불행한 결혼 생활 중이다. 세 자녀 중 첫째 아드리아나(루아나 줄리아니)는 성 정체성 혼란을 겪으며 자신을 남자인 안드레아로 여기고,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준 소녀 사라에게 호감을 느낀다. 어느 날 남편 펠리체의 비서가 집으로 찾아와 클라라에게 충격적인 소식을 전하고, 가족은 혼란에 빠지는데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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